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이혁재 생활고 고백 "20억 빚, 이자 못내 가압류와 경매 통보"

개그맨 이혁재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혁재는 15일 방송된 MBC '님과함께'에 출연해 방송 생활로 모은 돈으로 사업시작했다가 빚을 진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혁재는 "최근 사업 실패로 인해 거액의 부채를 떠안았다"며 "많이 어렵다. 정리해야 할 것 같다. 4년 동안 투자한 금액이 20억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혁재는 "집에서 베란다가 가장 편안한 장소다. 아파트가 20층이 넘어서, 베란다에 나가면 아내가 자꾸 쳐다본다. '왜 나가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제 나가지도 못 하겠다"라며 고개를 떨구었다.

▲ 방송화면 캡처
이혁재는 15년간 모은 돈을 투자해 5년 전 콘텐츠 관련 사업을 시작했지만, 현재 연 이자만 2억에 이를 정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혁재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 최근 녹화에서도 "이자를 갚지 못해 법원에서 가압류와 경매 통보가 들어오는 상황에 이르렀고, 체중이 20kg이나 늘어나는 등 중압감에 시달려 집 근처 인천대교에 올라가기도 했다"고 생활고에 내몰렸던 상황을 고백했다.
< 저작권자 © 라이브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댓글 없음:

댓글 쓰기